7월 공모주 투자 Remind 총 수익은?
공모주 투자 많은 7월인가 라 8월에 걸쳐, 나는 6 종목에 신청했다. 중복청약 불가 종목도 처음 투자해 다양한 공모주를 매매하면서 느낀 점을 remind해 보고 싶다.
오빙고
7월 청약대란의 시작을 알린 오비고 NH투자증권 단독으로 청약해 공모가는 14300원이었다.내 생각에 2주는 처음에 19000원대였던 것 같다. 10여 분 동안 봐도 쭉쭉 빠져 17000원대에 내다 팔았지만 9시 30분이 지나면서 22000원을 넘어섰다. 지금 주가를 확인해 보니 25000원까지 올랐다.
대부분의 공모주 투자는 9:30 이내에 매도하는 것이 수익이 좋은 경우가 많지만 오비고와 같이 예외인 경우도 있다. 모든 공모주를 최고가에 판다는 게 쉽지 않으니 잃지 않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데 웬일인지 아쉬운 결과였다.
+ 수익 2주, 6922원
SD바이오센서
중복예약이 가능했던 SD바이오센서. 증권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4곳이었다.그때는 아직 KB증권 계좌 개설 전이었고 나머지 3개 증권사에만 청약을 했다. 공모가는 52000원으로 NH3주, 삼성1주, 한투1주 등 총 5주를 균등하게 배정받았다.
개장이 매진되려고 9시가 되면 곧바로 접속해 5분 안에 모두 팔았다. 59000원~61000원대에 팔아 주당 7000~9000원의 수익을 남겼는데 9시 10분쯤 되서 날아갔어.
오비고는 시작이 높아 도중에 떨어졌다가 오후에 날아갔는데 SD 바이오센서는 그 반대인 줄은 정말 알 수 없는 공모주의 세계.
그래도 수익을 얻고 팔았기에 만족하며 휴가를 즐겼지만 일주일 만에 알았다. 한국투자증권에 있던 SD바이오센서 1주를 아직 팔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금 SD바이오센서의 주가는 55000~57000원대를 오가고 있다. 팔 타이밍 보고 계속 들고 있어야 되는데 조만간 정리해야 돼.
+ 수익 4주, 29,456
큐라쿠루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의 중복 계약이 가능했던 큐라클. 공모가는 25000원으로 나는 삼성증권만 1주를 배당받았다.이날은 삼성증권의 앱이 막혀 문제가 많았다. 체결도 안됐는데 잔고가 없다고 나와서 짜증이 났어. 그 중 랜덤 가격으로 체결되었다.
공모가도 크지 않아 일주일만 다행이 아니었다면 정말 화를 낼 뻔했다. 수수료도 2000원씩 받으면서 앱을 개선해 달라.
+ 수익 1주, 10968원
마쿠스토
하나금융투자 단독공모였던 맥스트 공모가는 15000원으로 1주 배정됐다. 하나금융투자가 공모주의의 명가라지만 그 말을 그냥 듣지 말았어야 했다. ㅋ시작하자마자 찍은 맥스토 이런 공모주는 오랜만에 39000원에 팔아치웠다.그런데 맥스트는 생각지도 못한 채 사흘 연속 상한가로 주당 65900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거래 개시도 되기 전에, 특별 촬영한 시합주는 다음날까지 기다려야한다는 기본 룰을 잊어 버리다니ㅠㅠ
이달 공모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지만 다른 투자자보다 적어 아쉬운 청약이었다. 역시 모든것은 상대적이다..^^
+ 수익 1주, 24000원
카카오뱅크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주 카카오뱅크 청약 일정과 공모가격이 여러 차례 바뀌다 7월 말 드디어 청약을 시작했다.하반기 큰손답게 공모주 청약을 하지 않은 주변 사람들도 모두 카카오뱅크 청약을 준비하고 있었다. 증권사는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등 4개사로 공모가는 39000원이다.
카카오뱅크의 중복 계약은 불가능해졌다. 내가 보유한 계좌는 새로 개설한 KB증권, 기존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모두 3개다. 이 중 어디서부터 신청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둘째 날 3시까지 경쟁률을 지켜본 뒤 KB증권에 청약 완료.
사람들은 뜻밖에도 신규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 기존 계좌로 신청한 것 같았다. 이 때문에 계좌 수가 가장 많은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현대차증권이 가장 낮았다.
현대차증권 계좌가 없어 두 번째로 경쟁률이 낮은 KB증권에 청약했고 결과는 6주 동안 배정됐다. 만족스러운 결과!
할당 6주 수익:?
HK이노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한 HK이노엔. 공모가는 59000원으로 7월 구입한 종목 중 가장 비쌌다.중복청약을 할 수 없어 이틀째 3시까지 경쟁률을 봤지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모두 계좌 수가 많아서인지 비슷했다. 처음엔 한국투자증권의 경쟁률이 훨씬 높았지만 차츰 비슷해졌다.
나는 한국투자증권에 수수료를 면제받기 때문에 아예 2000원을 저장할 수 있다. 그래서 처음엔 한투에서 계약하려고 했는데 추이를 보니 한투는 최대 2주는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삼성은 잘하면 3주는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공모가가 1~2만원대라면 2천원도 중요하기 때문에 1투를 했겠지만 이노엔은 5만원대로 비싸기 때문에 1주를 더 배정받아 얻는 수익이 더 크다고 판단해 최종 삼성증권에 청약했다.
결론은? 삼성증권에서 3주가 배정된 것으로 잘한 선택이었다.
할당 3주 수익:?
7월은 순전히 공모주의 풍년이었다. 다양한 이유로 통과한 공모주를 제외하고 7월 공모주 투자수익은 71,346원이다. 조촐하게 용돈을 벌었다.
8월에도 만만치 않은 공모주 일정이 많다. 7월부터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조금 더 좋은 투자를 할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