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Focus; Electronic Arts (EAUS)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Electran icArts(이하 EA)는 FY1Q20(2019년 4~6월) 가이던스를 웃도는 매출액 12.1억달러(+6.3% YoY), 영업이익 4.2억달러(+38.3% YoY), 당기 순이익 14.2억달러(+385.0% YoY)를 기록했다. 무료 다운로드 프로모션과 7번째 확장팩 출시가 진행된 'The Sims 4(확장팩 및 게임팩 다운로드 55% 증가)'를 비롯해 프랜차이즈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작 출시가 없었음에도 Netbookings(해당 분기 판매가 이뤄진 피지컬 제품과 디지털 다운로드 금액)는 7.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신작 발매 부재로 인한 광고 선전비 감소의 영향으로 34.3%를 기록, 전년 동기의 25.8%에 비해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스위스 자회사에 대한 일부 지적재산권 이전에 따른 법인세 환급액 10.8억달러가 반영돼 크게 늘었다. 그러나 가이던스가 17.6억달러였기 때문에 이를 19.5% 밑돈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당초 14분기 중 15억달러가 인식될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것이다. 오히려 2분기 추가 인식분 6.2억달러를 더하면 FY 2020(2019년 4월~2020년 3월) 총 17억달러로 기존 예상치 15억달러를 웃돈다.
Apex Legends의 재도약을 기대하는 게임 내 핵 이용자를 통제하지 못하면서 2월 발매된 Apex Legends의 초기 폭발적 인기는 금세 식어 버렸다. 그러나 지난 16일 핵사용자 매칭 시스템 도입을 발표하는 등 핵사용자 퇴출에 적극 나서면서 진행 중인 시즌2의 DAU(Daily Active User), WAU(Weekly Active User)는 회사의 기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매칭 시스템 개선,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더불어 8월 중순 메이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9월에는 18개 팀이 참가하는 첫 번째 공식 대회도 개최 예정이므로 Apex Legends는 점차 인기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반영해 EA는 FY20 Apex Legends가 3억~4억달러의 Netbookings를 기록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더욱 풍요로워지는 모멘텀 단기적으로 EA의 주가는 Apex Legends의 인기 회복에 좌우된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Apex Legends 시즌2(7월), 구독형 서비스인 EA Access의 플레이스테이션 4 론칭(7월), Madden NFL 20 발매(8월), FIFA 20 발매(9월), Star Wars Jedi: Fallen Order 발매(11월) 등 점차 모멘텀이 커지게 된다. 또한 10월 마이크로소프트의 xCloud, 11월 구글의 stugia의 론치로 클라우드 게이밍 시대가 열린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